자연자원
뱀딸기 그리고 싸리나무
좋은 나팔
2010. 6. 30. 23:59
뱀딸기(장미과)가 숲속에서 얼굴을 내밀었네요,
앙증맞게 작은 열매를 달고 있는 뱀딸기, 어렸을 때 그냥 먹을 것이 별로 없어 따먹어보지만 맛도, 허기도
채워주지 못하지만 초록 속에 빨간 열매는 눈에 띠게 머련인데, 종기, 지혈, 항암 등의 약재로도 좋다네요.
싸리나무(콩과)는,
그 가는 줄기를 잘라서 바구니나 빗자루 등을 만드는데쓰이고, 꽃이 필 때는 꿀의 보고로 양봉가들이
좋아하지요. 그런데줄기나, 잎 그리고 열매가 차나 약용으로도 매우 좋다고 합니다. 이쁜 색갈로 피어있는
싸리나무 분홍색 꽃과 가시없이 촘촘히 박혀있는 잎새들이 부드러워 친그감이 듭니다.
<길가 공원의 벤치와 장미꽃 그리고 솟대같은 것들이 어우러진 늦은 오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