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나팔 2010. 3. 21. 02:00

자유함

자유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피를 먹고 자라는 처절한 장미의 삶인가.

우리는 그러한 숭고한 자유는 잘 모른다.

그냥 내 마음 가는대로

최소의 의무만을 이행하여도 되는 시기에

최악의 것에도 겁나지 않는

그리하여 내 좋아하는 노래를

내가 듣고 싶은 때에

들을 수 있다면

나는 자유함을 누리고 있는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