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나팔 2010. 2. 6. 01:53

늘 최선을 다 하면서

올 겨울은 요즘 겨울 중에서 가장 추운 것 같다.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거리에서 바람을 종종 쐬다보니 그리 느낄런지도 모르지만 기상청 보도를 보아도 그렇다.

산다는 것이 의미 없는 일인지도 모르고, 그냥 잊혀지는 건데도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살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고 싶고, 이왕이면 행복하여지고 싶은 것인데, 그냥 평범하게 평균 수명도 살지 못할 운명을 가진 사람들-특히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 아프고, 그 이상 살았을지라도 가까운 기간에 정든 사람과 곧 세상을 달리할 것 같은 상념에 젖을 때 눈물이 흐른다.

그래도 나에게 주어진 귀중한 삶인데 열심히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