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자원

억새의 계절

좋은 나팔 2011. 10. 12. 00:04

억새(벼목 벼과)는 여러해살이풀로 9월 경에 꽃이 하얗게 피어 바람에 나부끼는

식물입니다. 광교산에도 억새밭(고개)이 있는데 근래에 많이 손실이 되어서인지 인공으로

식재하여 놓은 것이 눈에 띄더군요. 아주 오래 전에 가야산 등반 길에피어있던 갈대꽃이

그야말로 어렴풋이 떠오르고, 어느 산 정상에서 고교 은사님이"여자의 마음"을 멋지게

불렀을 때의 여자의 마음이 갈대와 같이 변한다고 하던 가사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사실

억새와 갈대는 다르지만서도요.

역설처럼 운동장에서 시험용으로 심겨있는 억새를 사진에 담았는데 그런대로 품종이

좋은 억새풀인것 같기도 합니다.

< 운동장 한켠에 시험용으로 재배되고 있는 억새,가을 하늘, 운동장 가의 나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