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문학 그리고 나의노래
축의금과 무지개
좋은 나팔
2011. 9. 3. 23:27
오늘은 결혼식이 많은 날,
가까운 사람 집 결혼식에 참여하기 위해서 축의금 마련차 은행에 다녀오는데,
우리 아파트의 자랑거리 중의 하나인 작은 연못과 개울에 설치한 분수가 안개처럼
뿜어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햇빛을 등지고 분수(물안개)를 보니 위에 부터 "빨주노초파남보" 일곱가지색 무지개가
선명하게 아름다운 둥근 다리처럼 공중에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내가 움직이면
무지개도 조금씩 따라 움직이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서둘러서 집에 들어가 카메라를 들고 나와 그 활홀경을 사진에 담았는데, 실제 볼
때만큼 감명을 주지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기회 포착을 잘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고,
그래서 연이은 두집 결혼식의 축의금도 평시의 두 배를 넣고, 이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가정 이루어가길 기원하였답니다.
<연못에 설치한 분수대의 물안개에서 무지개가 피어올라 버드나무 사이로 비추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