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문학 그리고 나의노래
탱고와 함께
좋은 나팔
2009. 6. 15. 17:12
탱고가 있는 곳
탱고의 음악과 춤이 있는 곳에는 사랑과 추억과 슬픔과 그리고 그리움이 있다. 또한 아픔과 미련도 있다. 슬프지만 느리지 않고 경쾌하게 강렬한 표현을 하는 춤과 음악이 조화되는 광경이 좋아서 탱고 몇 곡배경음악으로 실어보았다.
음악을 들으며 사진을 보고, 그리고 글을 읽으며 마음을 평안히 다스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 될 수 있으랴 !
요즘같은 혼돈의 시대에 무언가 제대로 된 것을 찾으려 하는 몸부림이 아쉽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푸른 빛의 슬픔으로 우리에게 다가올런지도 모르지만,하나의 몸짓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나의 길을 담담히 갈 수 있다면 그 또한 의미는 있으리라...
서 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