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자원
뚱딴지 같은 사람
좋은 나팔
2010. 11. 21. 22:01
뚱딴지(국화과)는,
돼지감자라고도 불리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8~10월에 노란 꽃이 피는데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식용으로
심었다고 하며, 유럽으로 넘어와 사료용, 식용, 알콜 원료 등으로 쓰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해열, 지혈 등의 약재로도 쓰는데, 어린시절 이른 봄에 뒤뜰에 나오는 돼지감자를 캐먹던 기억이 있는데, 속이
빈 것같이 연하고 맛도 밍밍하며, 먹어도 배가 채워지지 않던 기억이 납니다.
"뚱딴지 같은 사람"하면 이치에 맞지않게 엉뚱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나 우둔하고 완고하며 무뚝뚝한 사람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아마 지금도 수원의 "서호" 저수지에 가면 남쪽 뚝방 위에서자라고 있는 이 식물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이 사진은 노란 꽃이 핀 뚱딴지인데 위키백과에서 인용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