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4. 01:09

미루나무, 낙엽송

미루나무(버드나무과)는,

미국에서 들어온 버드나무라 하여 미류나무라고도 불리는데 나는 어릴 때부터 이렇게 불러왔지만요,

그 후 양버들 + 미루나무 = 이태리포플러(잡종)가 나와 가로수로 많이 심겨졌다는데 그 보다는 마을 앞

큰 길 가 또는 논의 큰 뚝방에 우뚝 서 있어 바람을 맞아 잎들이 시원하게 푸들거리거나 그늘 아래서 새참을

먹던 사람들을 생각나게 하는 나무는 미류나무였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 탐색하다 "김태운" 시인의 "나의

미루나무"라는 시도 배경음악 베토벤의 "즉흥환상곡"을 들으며 감상할 수 있어 고마웠고요.

낙엽송(일본입갈나무)은, 30m정도 까지 자라는 낙엽침엽수로서 건축자재, 갱목, 침목, 선박, 토공용

재 등으로 쓰이는 귀한 나무로 중앙선 철로변의 가을 풍경을 멋지게 물들이는 나무인 것 같습니다. 이깔나무

(입갈나무)가 그 단풍나무인지 참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이름들 입니다.

나무이름을 알고자 하는 것은 전문가와는 달리 의미있는 삶, 풍요로운 인생을 즐기기 위한 것인데 이렇게

복잡한 문제는 접어두어야지 자꾸파헤치려하면 오히려 다칠 것 같은 기분이고, 그 부분은 전문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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