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3. 11:41

여전히 배고픈 사람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참소리 축음기.에디슨 박물관"의 손성목 관장은 에디슨 관련 발명품 등 수집품이 6천5백점이나 된다....

그런데 그는 여전히 배고프다고 말한다.아직 발명할 것이 남아있기에 3백년을 더 살고 싶다고 한 에디슨의 말처럼 그 또한 3백년을 살아야 할 만큼 아직도 수집하고 싶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손 관장이 소리에 빠진 다음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음악감상, 즉'소리를 듣는 일'이다.이러한 포부가 혼자만의 공상이 되지 않도록 오늘도 에디슨이 남긴 이 말을 곱씹으며 참소리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

"할 수 있는 최선의 생각과 작업을 투입한다면, 때로는 실패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잡지 Leaderpia 2월호/2009에서>

저도 그곳 박물관에 가서 축음기 등 수집품 전시물과 에디슨이 발명한 전구켜기 실연도 보았으며, 음악감상실에서 "조수미"씨가 부른가곡을 신청하여 들은 적이 있는데, 손관장님의 그 열정으로 우리나라에서 에디슨의 유품들을 볼 수 있다는 데 대하여큰 감명을 받고 고맙게 생각하였습니다.미국의 "에디슨시" 관계관들이 왔다가 화가 나서 돌아갈만도 했겠습니다(거기에 있어야 할 것들이 여기에 다 있으니...).



(Park,BW선배님의 '금강산 사진씨리즈' 중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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