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4. 00:53

열대과일 잭푸르트

잭푸르트(jack fruit, 뽕나무과)는,

'지옥같은 향기, 천국같은 맛'으로 일컬어지는 듀리안(durian)을 시식하지 못하고, 과일 겉모양이 그와

비슷하지만 그래도 듀리안처럼 날카롭지 않은 부드러운 수많은 돌기를 가진 '잭푸르트'를 거의 만끽할 수 있을

정도로 먹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을 뿐 아니라,신기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그 나무와 과일도 볼 수가

있어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곳곳에 씨앗을 중심으로 양파처럼 노란 살이 차곡차곡 둘러 쌓여 있는데 그 중 더 노오란 부분을 떼어내어

먹으면 과일 살이 부드러우며 달아서 먹을 만 하였습니다.


< 내용물(과육)이 단단해지라고 푸대를 씌워놓아 커지면서 팽팽하게 조이게 한답니다 >

< 잭푸르트를 씨앗을 중심으로 까놓았을 때의 모습입니다(//latinamericastory.com/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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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7. 23:10

가을이 떠나기 전에

우리 아파트 정원에 까지 단풍이.

내일 비가오고 나면단풍도 사라져버릴 것 같은 조바심에오후 3시 쯤 서둘러 광교산을 찾아 보이는 대로

가을 풍경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단풍이 주제이면서도 그 저변에는 내 삶의 여정 "길"이 깔려 있는 것이지만

가을 앞에 풍성해지기도 하고 그 화려함에 흠뿍 취하여보면서도 뭔가 잃어버린 감정은 지울 수 없군요.

그런데 하산하여 시내로 나오려는데 호남, 영남, 중부지방 등의 거대한 지역이름의 향우회 모임에서 계곡이

찌렁찌렁 울리도록 고성방가하고, 지역의 단합을 다짐하는 함성을 들으며 기분이 영 말이 아니게 되었답니다.

그러한 행위가 부조덕적이기도 하지만이 가을 풍경에얼마나 부조화되고 거슬리는지 모르겠습니다.언제가

되면 이러한 가족주의, 지역주의에 기대어 살아가는 모습에서 탈피할 수 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길을 가면서 보았던 낙엽, 단풍, 호박 등의 농작물, 그리고 안개로 빛을 잃은 태양 등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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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1. 22:51

한여름 밤의 음악(2)

오늘은 "록음악"의 날이래요.

시끄러워서 우리 세대와는좀 안맞는거 같지만 그래도 4인조 밴드와 록음악 노래 등은 한 여름 밤을 뜨겁게

달구어 놓아 오히려 더위를 잊을 수가 있었습니다. "8K,트랜스 픽션" 등의악기연주와 함께 귀가 멍할 정도로

큰 노래는 수원 영통의 "야외음악당"에 나온 청중들의 어깨를 들썩이고손바닥이 화끈거리도록 흥겨운 박수를

유도하기에충분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나름대로 스스로 선택한 "My Way"를 가고 있는 가수들이 자랑스러웠고 그래서 붙임음악도 그걸 실었습니다.

<야외음악당과 열창하는 가수들, 그리고 뜨겁게 호응하는 청(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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