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변함없이 파란 하늘은,
나무를 정신없이 찍다 하늘을 렌즈를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저 멀리 하얀 구름을 품은채로 시원하게 깊은 마음을 내 보이고 있었습니다. 보지 못할 때에도 언제나 그 곳에 파란채로 있는 하늘이 있어 살맛이 납니다.
늘 변함없이 그곳에 있으면서, 모든 것을 아우르고, 설령 자기 모습이 가려져 본모습이 안보이거나 잘못 비쳐질지라도 아랑곳하지 않고 언제까지나 그곳에 그대로 있으면서 자기의 가치를 발하고 있는 하늘이 있어, 의연해질 수 있는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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