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가는 길
2009. 4. 24. 11:24 in 인생, 문학 그리고 나의노래

달 무 리
박목월(청록집에서)
달무리 뜨는
달무리 뜨는
외줄기 길을
나홀로 가노라
옛날에도 이런 밤엔
홀로 갔노라
맘에 솟는 빈 달무리
둥둥 띠우며
나홀로 가노라
울며 가노라
옛날에도 이런 밤엔
울며 갔노라
노숙하여지면서 홀로 살아가는 데 망설임과 주저함이 없도록 자기관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로 인하여 주위가 피곤하여지고 더 나아가 시끄러워지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료가 잘 가꾼 화목류 분재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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