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2. 23:52

영산홍이 어우러지는 연두색 신록의 계절

연산홍(진달래과, 상록활엽관목)이 만개하였다가 이제 서서히 스러지고 있네요.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를 이겨낸 작은 잎들을 덮으리만치 화려한 빛갈로 자기 몸을 휘감은 "영산홍"의 서로

다른 색갈을 찾아 동네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이제는 봄의 꽃 보다는 연두색의 새로운 잎들의 빛갈이 또다른

봄을 노래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여러 빛갈의 영산홍의 자태는 아름다운채로 사람들 눈길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 빛갈들은 그대로 자연 속에서 내음과 소리와 색이 조화된여러차원의 입체물

로서 거기 그곳에 있는 채로라야 아름다움을 발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알듯도 하면서 이름을 모를 풀도 담았는데 이와 같은 풀이 요즈음 여기저기에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여기 저기 모여서 피어있는 영산홍의 갖가지 빛갈의 꽃들인데, 아마 2-3일 이면 곧 무성한 잎들로 대체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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