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4. 12:40

블로그에 음악이

지나온 날들이 영화처럼,

오늘은 무얼 급히 하려다가 블로그 배경 음악을 몇몇 기억에 남은영화 주제곡으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어 선곡을 한 후,

설원을 달리던 의사 지바고의 마차를 떠올리며 음악을 들어봅니다.

또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하늘을 나르는 꿈", 그것을 수퍼맨이나 스파이더 맨을 통해 시원하게 하늘을 가르며, 악한 이들을 물리치고 정의에 승리를 안겨주는 통쾌한 장면들을 그려봅니다.

물이 흘러가듯 음악이 흐르고, 흐르는 세월 속에우리의 인생도 흘러 가는 것이지만, 그래도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영원 속에서 흐르는 듯 하면서도옛날과 오늘과 미래의 한 자리에 멈추어선 여기에, 세월과 시간을 넘어서 다스한 심연 속으로 깊이 빠져들 수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영화 주제곡은 친숙하면서도 감동적이어서 메마른우리의 정감을 되살려주는 듯도 하구요.

<베란다의 알로카시아 새 잎의탄생을 담아보았는데,-마치 해산의 고통을 닮아서- 기술부족으로 실감이 덜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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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연령대에 맞는 주거지역,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전국에서도 손꼽을만큼 주거환경이 좋다고 하지만, 우리 연령 대에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교통이 우선 편하고, 주위에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공원이 많고, 야외음악당, 드라마와 음악 공연이 늘 있는 문화의 전당 , 결혼예식장, 먹을거리 등이 풍성하지만, 늘 시끄럽고 번잡하여(교통량 때문에) 공기가 맑지않아 나는 별로랍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같이 "남경주" 일행의 뮤지클 공연이 있는 날이면, 그래도 이곳이 좋은 주거환경이 아닌가 하는 혼선이 오네요.

< 잔디밭에 앉아 공연을 보며 찍은 몇장의 사진 올려봅니다. 앞으로 공부 더 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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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13. 20:51

남성들이여 버릴 것을 버리면 힘이 난다.

남성들의 고민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것.

그리고 만족하게 해 주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큰 아들은

부모님에 대한 부담을 안 가질 수 없고

모시고 살게 될 경우

부인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춰 주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부인이 없으면,

밥, 빨래, 잠자리, 등등....아쉬운 것들이 많아

부인을 상전처럼 모셔야 한다는 것.

이러한 것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직장을 요즈음 같으면, 백번을 마다않고서도 시험을 치러 합격해야 하는

그래서 직장을 다녀야 하는 것.

그리고

앞의 그외의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결혼을 하고 가정생활을 하게 되는 것.

그렇게하면 남성의 생활은행복한 것인가, 결국 잘 살자고 하는 짓거리인데,

남자에게도 꿈이 있다 말을 때로는 하지 않아도. 그것의 대부분은 일 - 직장 - 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여성과의 결혼과 가정생활로 인하여

여지없이 남자의 꿈이 산산조각이 나고, 그여히 과연 나는 무엇 때문에 살았는가 하고

그 답을,

부인에게서, 자식에게서, 친구에게서 찾아보지만,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게 된다.

그러면,

어느 것 하나를 아예 제껴버리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방안, 배짱껏 살 수 있는 방안은

없는 것인가 ?

<함께 있던 동료가 심은 "하늘고추"인데, 그 고추가 사람에겐 큰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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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3. 11:41

여전히 배고픈 사람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참소리 축음기.에디슨 박물관"의 손성목 관장은 에디슨 관련 발명품 등 수집품이 6천5백점이나 된다....

그런데 그는 여전히 배고프다고 말한다.아직 발명할 것이 남아있기에 3백년을 더 살고 싶다고 한 에디슨의 말처럼 그 또한 3백년을 살아야 할 만큼 아직도 수집하고 싶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손 관장이 소리에 빠진 다음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음악감상, 즉'소리를 듣는 일'이다.이러한 포부가 혼자만의 공상이 되지 않도록 오늘도 에디슨이 남긴 이 말을 곱씹으며 참소리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

"할 수 있는 최선의 생각과 작업을 투입한다면, 때로는 실패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잡지 Leaderpia 2월호/2009에서>

저도 그곳 박물관에 가서 축음기 등 수집품 전시물과 에디슨이 발명한 전구켜기 실연도 보았으며, 음악감상실에서 "조수미"씨가 부른가곡을 신청하여 들은 적이 있는데, 손관장님의 그 열정으로 우리나라에서 에디슨의 유품들을 볼 수 있다는 데 대하여큰 감명을 받고 고맙게 생각하였습니다.미국의 "에디슨시" 관계관들이 왔다가 화가 나서 돌아갈만도 했겠습니다(거기에 있어야 할 것들이 여기에 다 있으니...).



(Park,BW선배님의 '금강산 사진씨리즈' 중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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